벌써 다녀온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일본 도쿄 여행기입니다. 일본하면 오사카, 교토, 나라 쪽으로 많이 여행 가시죠. 요즘은 후쿠오카 홋카이도도 많이 다녀오시고요. 아무래도 명소들이 집중되어 있고 쇼핑하기도편해서 그런가 싶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 여행을 갈 것이다, 일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 하면 도쿄 여행은 비추입니다. 이전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뒤에 도쿄로 갔더니 이게 여행인가? 뭐지? 싶을 만큼 일본스러운 느낌이 적었어요. 물론 도쿄는 도쿄 나름의 매력과 관광지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국에 당연히 가는 건 말도 안되고, 노노재팬, 그럼에도 일본을 가신다면 굳이 왜 도쿄를? 할 것 같아요. 도쿄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NONO...
이런 사거리는 운치있지요. 10년가까이 된 사진인데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네요. 기분 좋게 산책했습니다. 이때 당시 어딘가로 가던 길이었는데, 거리가 참 정갈하고 예쁘단 생각을 했었네요.
지유가오카 지역에 가면 여러가지 디저트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떈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거기서 유명하다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별로인거에요... 그냥 우리나라 길거리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카페 느낌이라 아예 다른 곳으로 갔어요.
저희가 갔던 곳은 도쿄 스위트 팩토리 라는 카페는 아니고, 여러 디저트 들 입점해있는 곳이었어요. 우리나라 패션5가 이런 느낌이에요. 그런데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좋은데... 테이크아웃하실 분만 가는게 좋아요. 여기도 먹는건 걍 분위기 따위.........
저 당시 저 딸기 케이크 한조각이 한화 만원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700엔 정도엿는데, 그떄 환율도 상당히 좋지 않을 때라 저걸 .... 저거 두조각에 이만원............ 어이가 없는 가격이죠. 맛있긴 했어요. 700엔 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고요.
여긴 아카렌카 창고 근처에 바닛슈라는 놀이기구에요. 근처에 코스모스 파크였나? 아주 작은 테마파크 놀이 동산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그나마 가장 무서워 보였던 놀이기구 하나 샀습니다.
하나도 안무서워요 ㅎ
여기가 바로 그 아카렌카창고입니다. 아카렌카는 붉은 벽돌이라는 뜻이 있대요. 실제로 정말 불그스름한게 겉으로 봐도 참 예뻤어요. 내부도 좋았고요, 여기는 정말 도쿄 여행 간다면 들러볼만한 명소입니다. 와이프와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일본 여행이라면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추천 명소 쾅쾅!
내부엔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나중에 비너스포트에 갈 예정이라 안샀는데.... 이런거 거긴 안팔더라고요.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다신 발견할 수 없으니 그냥 아카렌카 창고에서 사는게 답입니다. 안사고 정말 후회했어요. 예쁜 소품샵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즐비해있습니다.
대회에서 1등한 함박스테이크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걍 그랬어요. 주인아저씨가 친절하시긴 했는데 가게 찾아가기도 어렵고 길도 안좋고 정말 별로였습니다 ................
캣스트리트가 일정에 있던 날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에도 들렀습니다. 여러 디자이너들이나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다소 괴랄하고 당혹드러운 작품들도 있었으나 귀여운 그림이나 소품도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가부키쵸 거리였나.... 유명한 거리라고 해서 사진으로 남겼는데 어디ㅓ였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도쿄 시청이었는지 도쿄 도청이었는지 야경명소가 있습니다. 오사카가 도쿄보다 여행하기 훨씬 좋고 볼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도쿄가 훨씬 낫다고 생각된게 이 야경입니다. 확실이 도시의 야경은 멋지네요.
아무리도 우리나라에도 일본어가 자주 보이는 것처럼 일본에도 우리나라 말이 간혹 보이긴 했는데, 이런 문구는 또 색다르네요. ㅎㅎㅎ 노노재팬...
당시 일본 쇼핑리스트하면 빠지지 않는 것들 위주로 샀습니다. 지금은 대세가 많이 다르겠죠. 저 때 드립커피는 정말 신세계라고 생각했어요.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아무데서나ㅎㅎㅎㅎ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크리스피 초코도 올리브영에 가면 보이고 스벅 커피도 그렇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코덕의 메이크업 화장품 사랑은 못버려~~엄청 조금 샀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사긴 샀었네요. 케이트 아이섀도우는 정말 윰여ㅛ하져. 유명한 만큼 저한테도 마음에 쏙 들었던 제품입니다. 브라운 계열이라 가을 메이크업에도 찰떡이었고요.
챠코트 (샤코트) CHACOTT 는 발레리나들이 사랑하는 메이크업 제품이라고 해요. 실제로 매장에 가보니 챠코트 자체가 발레리나들을 위한 브랜드더라고요. 저는 메이크업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발레복, 토슈즈 등등 발레 관련 제품들을 다 갖고 있더라고요. 그 중에 메이크업 라인도 있고요.
파우더 샀었는데 정말 무대에서도 견딜만큼 극강의 파우더리함과 뽀송함으로 깜짝놀랐어요/ 컬러도 다양했고요. 메이크업에 관심 많은 분들이 찾아볼만한 브랜드입니다.
아오이유우 블러셔에 꽂혀 있던 때인데 좀 더 발색이 강한 컬러 찾다가 구입한 오렌지 블러셔. 마조리카 제품으로 돈키호테ㅔ서 줍줍 했던것 같습니다.
일본여행기는 2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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