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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s travel/해외여행 이야기

일본여행5 오사카여행 교토 여행 나라여행 - 교토 맛집, 나라 사슴, 쇼핑리스트

 

 

기요미즈데라 근처에는 예쁜 샵들이 아주 많죠. 소품샵도 많고요, 동전지갑이나 키홀더를 파는 샵도 많아요.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듯이 관광객들 기념품으로 선물용으로도 적절한 제품들이 아주 많죠. 구경만해도 반나절은 훌쩍 가버리는 곳입니다.

저와 일행들도 배가고파서 기요미즈데라 옆길 어딘가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어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소박한 일식집이었지만 추천드리고 싶어요. 문제는 식당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는 것............... 하 큰 문제죠 ㅎㅎㅎㅎㅎ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가격 정말 괜찮은 편이에요. 그런데 이 때 당시 엔화 환율이 매우 나빴어요,. 그래서 간단한 오야꼬동을 먹더라도 만원이 넘어가는... 벌써 6년전? 5년전? 인데도 물가가 후덜덜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맛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런 메뉴판 보이는 식당이 있다면 들어가보세요.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기 때문에요.

 

 

지금 시세로 생각해도 굉장히 비싼 물가네요. 천엔이라니! 만원이 넘는! 어후 아무리 맛있더라도 이정도 가격은 좀 무리네요. 추천 취소입니다 ㅎㅎㅎ 이 돈으로 더 맛있는 식당에 가시길 ㄷㄷㄷ

 

 

 

 

오야꼬동 이야기 아시나요? 오야는 일본에서 부모를 말합니다. 꼬는 아이를 말하고요. 즉 부모와 아이로 만든 돈부리 ㄷㄷ라는 무서운 얘기가 되는데 이건 바로 계란을 의미해요. 닭과 달걀, 부모와 자식 관계이죠. 그래서 닭고기와 계란이 모두 들어갔으므로 이 음식은 부모 자식이 다 들어가있는 돈부리다 라는 의미로 오야꼬동이라고 한다네요.

 

들을때는 오~ 그렇구나, 하고 신기해 했는데 지금 다시 의미를 곱씹으니 왠지 무섭고 소름끼치네요 . 역시 일본.. 작명센스가 남다릅니다.

 

 

 

맛있지만 비쌌던 오야꼬동을 뒤로하고, 저희는 교토를 벗어나 나라로 향했습니다. 나라는 참, 이름이 나라라서 여행 정보 검색하기도 너무 힘든 곳이죠 ㅎㅎㅎ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는 사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기념품 부터가 교토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죠? 귀여운 사슴 머리띠 입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귀여운 사슴들을 보는ㄱ ㅓㄴ 아주 귀여운, 그리고 행복한 일이죠. 하지만 나라의사슴들 보니까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들었어요. 아가들이 많이 편안해보이고 행복해보이긴 하는데요. 저 뿔 보이나요? 사슴 뿔이 사람을 헤칠 수도 있다고 해서 다 자른다고해요.

안전을 위한거라고는 하지만 인간의 욕심을 위해 저렇게 해 놓은 걸 보니 넘 미안하고 그렇더라고요 ㅠ ㅠ 하지만 얘네가 떼로 몰려올 땐 진짜 무섭긴 해요. 돌진하진 않는데 은근히 무리지어서 다가올 때가 있거든요. 손에 과자를 들고 있어서 그런지...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뿔 안잘랐으면 제대로 보지도 못했겠다 싶긴 합니다.

 

 

근처 수퍼에서 아무 과자나 샀는데요, 사슴에게 아무과자나 주면 안된대서 결국 이거는 제가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맛이 좋더라고요 이와중에!

 

사슴공원 보다보면 돌면 아무데나 아주머니 몇분이 과자를 팔고 계세요. 전병 느낌의 얇은 과자인데 사슴들에게는 이 과자를 사서 줘야 한다고 해요. 시중의 과자는 달아서, 사슴에게 주었을 때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충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ㅎㅎ 이걸 주려고 하니까 말리시더라고요.

 

 

 

 

보이시나요? 귀엽지만 너무 수많은 사슴떼들 ㅎㅎㅎㅎㅎㅎ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무리지어서 저한테 다가오면 완전 경악... 무서웠어요 ㅠㅠ 사슴공원 재미있고 귀엽긴 한데 너무 어린아이랑은 가지 않는 게 오히려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얘네가 은근히 위협적이랍니다.

 

 

 

요 아이는 지나가다보면 많이 발견할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는 걸 알려주는 귀여운 캐릭터!

 

 

 

닝겐들에게 흥미를 잃고 그냥 엎어져 자고 있는 귀여운 아기 사슴. 사슴을 일본어로 시카라고 하는지, 현지인들이 시카쨩! 이라고 하는 단어를 많이 들었네요. 시카쨩 카와이!

 

 

 

 

다음으론 다소 가격대가 있는 전통 일식집에 방문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무난한 메뉴들보다는 약간 정찬 느낌의 메뉴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손님들과 주로 가는 고급스러운 곳인 듯 했어요.

 

 

이곳엔 초대받아 가게 되었는데요, 가격대가 있으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코스 요리는 아니고요, 한상차림입니다.

 

 

 

 

제가 먹었던 메뉴입니다. 저는 무난한 메뉴를 먹고 싶어서 이걸 먹어보게 됐는데요, 맛은 좋은데 간이 너무 밍밍해서 추천맛집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가격대비 그냥 구성 좋고 빛좋은 느낌? 손님과 가기는 좋지만 가벼운 여행자가 들르기에 적합한 맛집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간이 쎈게 싫고 나는 정말 깔끔한 일본 가정식을 먹어보고 싶다! 하면 나라에서 여기를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우리나라의 이디야처럼? 일본 내에도 당연히 자국 브랜드 카페나 베이커리가 있겠죠. 요기 초코크로라고 써있는 곳이 그런 곳이에요. 초코크로와상이 시그니쳐 메뉴인지 간판에도 초코크로와상이 그려져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현지인 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준 곳이라 저도 한번 들러보았어요.

 

 

 

 

이렇게해서 만원 좀 넘는 돈이었던 것 같아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죠? 저상태로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듯하게 해서 먹으면 완전 최고에요! 너무너무너무 맛이 좋았답니다. 프렌차이즈 제품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요. 일본 디저트로 추천합니다 ㅎㅎㅎ 가면 아무데나 있으니까 보이시면 하나 구입해서 맛보는 거 추천합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포스팅에서 제가 츄츄안나라는 양말 브랜드를 추천드렸었는데요, 거기서 따듯한 양말하나 샀었어요.

 

 

바로 요것! 겨우내 엄청 따듯하게 잘 신었답니다. 지금 일본 여행을 간다면, 오사카 여행을 또 할 수 있다면 저는 또 츄츄안나에 들러서 저 양말을 사올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은근 보온도 괜찮아서 지인들 선물 돌리기에도 괜찮아 보이는 양말입니다.

 

 

 

 

캔메이크 제품은 지금도 굉장히 유명하죠. 브라운 계열 제품이 아주 예뻐서 저도 하나 장만했어요. 캔메이크 아이섀도우 이때만 해도 그냥 저냥이라 생각했는데 써보니까 괜찮더라고요! 저 캔메이크 아이새도우 지금도 판매한다면 또 사고 싶어요. 굉장히 오래 잘 썼답니다.

 

 

 

 

일본은 손수건이 굉장히 저렴한 것 아시나요? 그래서 다들 선물로 많이 사오죠 ㅋㅋㅋ 저도 일본 여행 때마다 손수건 사오는데, 이번엔 도톤보리에 있는 마루이치 백화점 쇼핑 할 때 켈빈클라인에서 손수건을 하나 샀어요. 선물용으로 드리기 정말 괜찮아요. 무게도 적어서 수화물 걱정도 없고 최고랍니다 !

 

 

 

 

 

이건 그냥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도시락입니다. 굉장히 예쁘죠? 가격도 저렴하고 모양도 괜찮았어요~ 맛은 그냥... 고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좀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끼 잘 때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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