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겨울 여행 14 - 마지막 코스, 게이샤의 추억 명소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551 호라이 만두, 공항

겨울 오사카 여행 14 

- 마지막 코스 

게이샤의 추억 명소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551 호라이 만두, 공항

오사카 여행기도 마지막이네요. 물론 최근에 오사카에 한번 더 다녀오면서 또 소개해 드릴 곳과 맛있는 것들이 많지만 이전에 다녀왔던 여행기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 코스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위치가 교토의 다른 여행지와는 다소 떨어져 있어서, 멀지 않은데도 많은 분들이 코스에서 제외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은 편리합니다.

후시미 이나리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쥬?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교토의 다른 신사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일명 여우 신사 라고도 불리는데, 별명에 걸맞게 여우 동상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습니다.

색채도 강렬한 편입니다.

교토의 다른 고즈넉한 신사들과는 다르게 확실히 다소 강렬한 빛들이 있습니다.

전등은 늘 켜져 있는 게 아니고 사진에선 티가 잘 안나는데 제가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래서 켜진 건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발 후시미이나리는 일찍 방문하세요.

저는 늦게 갔다가 낭패 봤습니다.

제가 왜 낭패를 봤냐면...

이 빨간 문 (토리이) 가 사실 후시미 이나리의 핵심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어린 주인공이 뛰어가는 장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해가 조금만 져도 상당히 어둡습니다.

위치 자체가 신사 뒤 산쪽으로 나 있어서 금방 어두워집니다. 저와 일행도 그냥 가려다가 도저히 너무 어두워서 안되겠어서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린 장소 입니다.

551 호라이 만두는 저번에도 알려드렷다시피, 공항에서 사 드세요. 간사이 공항에 입점해 있습니다.

 

 

가격은 사진에 잘나와있습니다. 2개짜리 사서 맛만 봐도 충분하지만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먹었을 때에도 상당히 맛있었기 때문에, 4개 640엔 짜리를 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와 친구들이 구입한 만두.

보기엔 특별할 것 없습니다.

만두 속입니다.

정말 별거 아닌 것처럼 찍혔는데, 실제로는 오묘하게 맛있습니다.

강렬하게 맛있는 맛은 아닌데 은근하게 맛있어서 왜 인기 있는지 알겠는 551 호라이 만두 였습니다.

꼭 오사카 거리 말고 간사이 공항 호라이 만두를 이용하세요! 오사카 거리에서는 길거리 음식도 먹을 게 너무 많습니다.

 

올때는 갈때와 똑같이 아나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ANA항공이 일본 한공사라 그런지 아무래도 일본 노선이 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피치가 대세 같지만, 아나항공이 수화물이나 비행기 규모나 더 낫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나 항공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오사카 노선은 인천 공항에, 도쿄 노선은 김포 공항에 인아웃입니다.

다음엔 또 다른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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